크리논겔 효능 및 사용법 부작용 알아보기
시험관 하시는 분들은 크리논겔 잘 아실 텐데요
제가 할 때는 이게 비급여라서 가격이 진짜 사악했거든요 지금도 가격이 여전히 사악한지 모르겠네요
이게 한 박스에 15개 들었는데 10만 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급여라 확실히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처음에는 한 박스를 다 사는 게 아니라 10개 정도 처방받았다가 임신이 유지가 되면 또 추가로 처방받고 했었습니다.
나중에 임신이 계속해서 유지가 되면 9주에서 10주까지 처방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9주까지 처방을 받고 10주에 난임병원을 졸업했었네요!
만약 중간에 임신이 안되었다면 남은 크리논겔을 구입했던 약국에서 환불처리도 해주더라고요
약국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처방받았던 약국에서는 환불이 가능했으니 나중에 환불받으실 일 있으면 한번 약국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크리논겔 하루 두 번 넣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그나마 하루 한 번이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크리논겔의 효능
크리논겔 8%(프로게스테론) 배아착상 및 임신을 유지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으로 자연임신이 되었다면 알아서 이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나오겠지만 시험관은 자연임신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임신을 유지시켜 주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유지시켜 주기 위해 이 호르몬을 넣어주는 거죠
이게 배아의 밥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중요한 약이니 빼놓지 말고 넣어줘야 합니다 저는 질초음파 다음으로 지겨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크리논겔이었네요 배주사도 지겨웠고 질초음파도 지겨웠지만 가격까지 사악했던 크리논겔을 매일 아침마다 넣어주는 것도 진짜 지겨웠네요
저는 배주사도 그렇고 크리노겔도 혼자 넣을 줄 몰라서 매일 아침 남편이 배주사 놔주고 크리논겔 넣어주고 출근했었네요
크리논겔 처음 넣을 때 사실 별 느낌 없을 때도 많고 아픈 것도 아니긴 한데 6주 넘어가고 7주쯤 되니 잘 안 들어가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크리논겔 찌꺼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임신만 된다면 이까짓 거 더 넣어주마! 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두 번은 못할 짓이에요 ㅋㅋ
사용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사용법이야 약국에서 처방받으시면서 설명을 들으실 텐데요 일단!
1. 일단 뜯기 전 손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2. 포장을 뜯으면 저 도톰한 부분을 잡고 뜯는 부분이 아래로 오도록 한 다음 잘 흔들어 줍니다 그러면 안에 있는 약이 밑으로 쏠리게 됩니다
3. 뚜껑을 딸 때는 꼭 돌려주면서 따주세요!
그래야 뚜껑 부분이 날카롭지 않게 따집니다
4. 이걸 3분의 2 정도까지 삽입한 다음에 약을 주입해야 합니다.
5. 스포이트 형식으로 그냥 한 번만 딱 누르고 누른 그 상태에서 빼야 합니다
괜히 약 아깝다고 여러 번 눌러서 넣지 마세요!
크리논겔 넣을 때 통증이 있다면
살짝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넣으시면 통증이 덜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넣기 전에 살짝 씻어준 다음에 넣어줬었습니다
부작용
크리논겔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 바로 가려움인데요 가려움 외에 알레르기나 두드러기가 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가려움은 없었지만 가슴통증이 조금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가려움이 있으시다면 참지 마시고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질정에서 배주사로 바꿔주시거나 다른 약으로 바꿔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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