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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후기 9개월 증상 33주 34주 35주 36주 태아 크기비교

달달언니 2024. 6. 11.

임신 9개월 차인 33주~36주면 소화불량과 부종이 심해지며 숨이 차서 움직이는 게 많이 힘들어집니다.

임신 후기는 가장 힘든 시기이니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섬네일

 

 

또한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아 성장 발달

 

임신 9개월의 태아 성장 발달을 나눠서 정리해 보면

 

33주의 아기는 42.4cm으로 파인애플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34주의 아기는 43cm로 두리안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35주의 아기는 45cm로 옷걸이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36주의 아기는 46.2cm로 무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아기 발

 

1. 골격완성

뇌가 점차 커지면서 신경 작용도 활발해지며 근육이 발달하게 들입니다. 

 

골격이 거의 다 완성이 되고 내장기능도 원활해지며 태아의 움직임이 커져 힘도 제법 세집니다.

또한 이제 외부생식기도 모두 완성이 됩니다.

 

2. 머리가 아래쪽으로

이제 머리를 아래로 향해서 분만위치를 잡습니다.

 

간혹 머리를 거꾸로 두고 있는 역아도 있지만 아직 자세를 바꿀 시간은 충분하니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역아를 바로잡는 체조나 자세를 하루에 두 차례 정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3. 피부색 변화와 주름

피하지방이 늘어나 주름이 없어지고 피부색도 붉은색에서 윤기가 있는 살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지방은 태아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태어난 후에는 체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지방층도 생겨 쭈글쭈글하던 피부의 주름도 펴지면서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증상

임신 9개월이 되면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배가 불룩해지고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임신

 

1. 숨이 차고 속 쓰림

태아가 엄마의 명치 가까이까지 올라가서 압박하기 때문에 밥도 잘 못 먹게 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져 숨이 찹니다.

늘어난 자궁의 무게 때문에 치골이 아프고 변비와 치질이 생기기 쉬울 수 있습니다.

 

2. 잦은 소변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배가 불룩해지고 단단해지면서 소변을 보는 횟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소변을 본 후에 잔뇨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궁이 커져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소변이 조금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출산 후에는 모두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부종과 다리 경련

몸 전체적으로 붓기 시작하고 다리에 쥐가 나거 경련이 오기도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손불이 붓거나 심하면 팔다리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체액과 혈액이 증가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는 자연스러운 임신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부기가 빠지지 않거나 살을 눌렀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임신중독증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초유

유방 주변이 검어지면서 초유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유두가 막히면 젖이 나오기 힘드니 평소 샤워 후 유방 마사지를 간단히 해서 각질이나 분비물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모르고 따로 관리를 안 했다가 조리원에서 가슴 마사지받을 때 쌓은 분비물과 각질 제거하는데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5. 체중 증가

임신 후기에 급격히 태아가 성장을 함에 따라 엄마의 체중도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는 고혈압이나 단백뇨를 비롯한 각종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나 단 음식과 간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기미와 주근깨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거나 늘어나고 머리카락이 빠자기도 합니다.

또한 몸 전체의 혈색이 안 좋아져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임신 9개월은 조산의 위험이 있는 시기이므로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만 호흡법을 미리 연습해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임신 후기 태아 크기비교

임신후기가가 되니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가 훅 커졌습니다.

 

임신

 

 

30주만 해도 체중이 1.6킬로였고 머리크기가 29.93cm 허벅지 길이가 5.87이었습니다.

 

허벅지 길이로 아이의 키를 가늠할 수 있는데 저는 체중도 체중이지만 허벅지 길이가 얼마나 더 자랐을지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제가 키가 작다 보니 아이도 작을까 봐 걱정 아닌 걱정이 되더라고요.

 

 

30주 태아크기

 

 

 

34주 정기검진을 갔더니 어느새 아이의 몸무게가 2.29가 되었고 머리크기도 31cm를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키도 그사이에 조금 자랐는데 머리가 점점 커지는 중이네요^^

 

34주 태아크기

 

 

 

임신후기인 36주 정기점진!

머리는 이제 32cm에 몸무게는 2.8킬로가 되었습니다.

 

30주 차에 몸무게 1.6킬로였는데 36주에 어느덧 2.8킬로가 되었고 머리도 29cm에서 32cm으로 훌쩍 커졌습니다.

  

36주 태아크기

 

 

초음파로 보면서 대략적인 길이를 재는 것이라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점점 자라고 있는 아이가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병원 갈 때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나와달라고 항상 배에 대고 얘기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임신후기가 되면서 자연분만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참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솔직히 아이가 어느 정도 도와주지 않으면 다 소용없습니다.

 

제가 그 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도 자연분만을 생각했지만 결론은..

이제 마지막 남은 임신막달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저의 경험담도 같이 담아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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